[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상속으로 발생하는 취득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매월 ‘상속 취득세 자진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9월에는 2018년 6월 사망자들을 추출해 취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사망 신고자들에게 안내문과 상속재산분할협의서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신고대상은  부동산·차량·회원권·선박 등이 해당되며, 상속은 망인의 사망일부터 개시되어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신고 납부 기한까지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못할 경우 무신고가산세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 1일 0.03%을 부담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과금액과 상관없이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망 신고를 접수하는 읍면동사무소 및 종합민원실에 관련 안내문을 제작 비치했으며, 앞으로도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발송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