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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정보화 교류협력국인 몰도바에 컴퓨터 150대와 원격화상연수시스템 1식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주도교육청에서 몰도바에 지원하는 컴퓨터 등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거쳐 내달 20일경 몰도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1월부터는 몰도바 초·중등학교 등에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또 초청연수와 연계한 효과적인 연수 운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원격화상연수시스템을 몰도바 ICT센터에 설치한다. 2019년부터 도내 정보동아리 소속 교사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활용, 몰도바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통해 몰도바의 열악한 교육여건 및 정보화 수준 향상은 물론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제주교육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몰도바는 동유럽에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 협약 체결 이후 교원 초청연수 3회, 파견연수 3회, 인프라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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