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음식점 등 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전용 수거용기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용기관리를 청결히 해 오랫동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음식점 등에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곳에 대해 개별 전용 용기를 사용해 배출 및 방문수거를 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만 용기를 지원해주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16년까지는 신규 사업장은 물론 영업 중에 노후되거나 파손된 용기를 교체해 주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수거.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2017년부터는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하고 있다.

만일 수거용기가 파손되거나 노후 될 시는 관내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자체 구입해야 한다.

고대익 제주시생활환경과장은 "각 사업장에서 용기를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용기세척 등을 통해 청결을 최우선시 해야 하며, 실외보다는 실내에 보관해 플라스틱제품의 부식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로 배출이 불가한 동물의 뼈와 갑각류 껍데기 및 채소류 겉껍질 등은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 메뉴외에 반찬 수를 최소화 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