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불법 펜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고 한다. 이는 정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보호장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서귀포시가 무허가 펜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그럴 조짐을 보이자 불법 숙박업 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펜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연말까지 불법 숙박업소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미분양 주택 증가 및 제주 한달살기 등 여행패턴 다변화에 편승한 불법 단기임대를 가장한 숙박업 영업이 증가,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사전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 차원에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 숙박 행위가 우려되는 242곳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중점 단속과 수시로 위생부서, 자치경찰과 합동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에서 사안이 경미한 경우 현장계도와 함께 자진 불법영업 중단을 유도하고 미신고 숙박업, 기업형 대규모 펜션 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개별법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는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적 관광지다. 때문에 이런 편법들이 판치기 전에 한번만 불법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그에 상응한 이상의 벌을 줘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는 불법영업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서귀포시는 제주관광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불법 펜션영업행위에 대한 ‘완전 근절’을 이번 단속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