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최근 제주시 선적 연근해어선 해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가을철 성어기를 대비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에 나선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시선적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총 691건으로 연 평균 139건의 해상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유형별로는 단순사고 596건(단순고장) 해양사고(충돌 등) 95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시에는 참조기·갈치·옥돔 등 성어기를 맞아 연근해 어선의 무리한 조업 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는 오는 12일까지 이뤄지며, 조업 전 선체정비 확행, 동절기 대비 난방용 전열제품, 취사용 가스 등 안전 사용지도, 조업중 구명동의 상시착용, 조업중 해양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어선 구조활동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연근해어선 안전조업 정착을 위해 대형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제주항.한림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