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첨단 친환경 스마트 양식시스템 지원 사업’에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첨단 친환경 스마트 양식시스템은 양식장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유입되는 바닷물의 수 처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수질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을 측정할 수 있어 양식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의 육상어류양식장은 육지부 오염원의 연안 유입 및 생사료 사용 등에 의한 수질환경 악화 등으로 인한 질병으로 폐사가 지속 증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육상양식장 양식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21일 해양수산부 2019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1차 공모에 응모해 ‘ICT 접목 친환경 스마트양식장 구축’사업 2개소에 60억원, 9월 12일에 2차 공모에 응모 ‘신품종 육성 친환경스마트양식장시스템구축’사업 1개소에 48억원 등 총 3개소에 108억원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육상양식장의 수질환경을 개선해 폐사율을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생물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친환경 스마트 양식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