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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직접 영향권, 침수·정전 잇따라대정읍 하모리 250여가구 정전 등
오늘 새벽까지 태풍 고비
문서현 기자  |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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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6  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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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문서현 기자]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도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도내 곳곳에서 침수와 정전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 속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에 있으며 오늘 새벽까지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를 봤다는 신고 등이 소방본부에 40여 건 접수됐고, 침수된 차에 있던 1명이 구조됐다.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는 10여 가구에서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고, 일주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됐다.

정전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일대 2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

하늘과 바닷길도 모두 끊겼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6시 이후로 항공편 총 157편이 결항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의 여객선도 모두 결항됐다.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154.6㎜, 서귀포 106.3㎜, 성산 95.7㎜, 고산 74.7㎜, 한라생태숲 267.5㎜, 산천단 260.5㎜, 오등 250㎜, 한라산 어리목 282.5㎜, 윗세오름 263.5㎜, 성판악 221.5㎜ 등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태세를 2단계로 상향,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ㆍ정비하고 비닐하우스나 대형 공사장 등 시설물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재난 정전 복구업체, 황우지해안, 지난 8월 태풍 솔릭 때 침수 피해를 겪은 남원읍 감귤 농가, 성산포항, 솔릭 피해 복구 중인 제주시 복합체육관, 한천 저류지 등을 찾아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한림항 및 금성천 등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에게 태풍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도 침수취약지역인 남원과 표선지역을 방문 도로 및 저류지 등을 점검했다.

제주는 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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