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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생 납치·학대 40대 '구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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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1: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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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주말인 지난 6일 도내 모 초등학교서 유치원·초등생 4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지방법원 임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8일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등의 혐의를 받고있는 장모(44)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30분 친구 사이인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4명은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여 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후까지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학부모는 같은 날 오후 3시 31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정문 근처 은행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영상을 확보해 장씨를 추적했다.

CCTV확인 결과 경찰은 장씨가 이날 낮 12시 20분께 아이 4명을 차에 태워 정문을 벗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장씨는 다섯시간 동안 아이들을 납치했다가 오후 5시 30분쯤 학교 근처로 돌아와 아이들을 집에 내려주고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탐문 수색 후 오후 9시 20분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장씨를 제주시 삼양검문소와 신촌리 중간지점 도로상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범행 원인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납치 당시 아이들에 무거운 짐을 같이 들어 달라며 유인해 차에 태운 뒤 다섯시간 가량 중산간도로를 주행했다.

이후 애월읍 고내리 부근 농로에 차를 세워 아이들에게 "부모에 잘못한 게 있느냐"물은 후 아이들이 횟수를 말하자 나무 회초리로 엉덩이를 30~40대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장씨는 대구에 거주하다 올해 5월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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