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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교사에 벌금부과·회원 확대 강요 '갑질'민주노총 ‘제주직장갑질 119’ 접수사례 발표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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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14: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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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지난 6월 25일부터 100일간 운영한 ‘제주직장갑질119’의 접수 사례를 발표했다.

11일 민주노총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직장갑질119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도내의 갖가지 직장갑질 행태에 대한 사례를 접수 받았다.

이에 주1회 가량 꾸준히 사례제보가 이어졌으며 임금체불부터 상사의 따돌림까지 다양한 형태의 갑질이 제보됐다.

민주노총은  “익명으로 운영되는 오픈채팅방의 한계를 넘어 직접적인 사례제보를 한 경우도 있었다”며 “대표적인 사례는 도내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P공부방에 대한 사례로 P공부방의 경우에는 제주직장갑질119 쪽으로 여러 명의 제보가 있었고 현재는 제보자들을 직접 면담하면서 공동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지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업무지시는 오전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부모의 연락처를 받아오는 역할을 시작으로 공부방이 끝난 오후에는 주변에 교사 모집하는 홍보전단을 부착하는 역할까지 다양하다. 위 업무는 같은 팀 내 단체 SNS방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이행하지 않는 경우 벌금도 부과하고 있다”며 “P공부방 교사들은 본점으로부터의 회원확대(개인별로 실적할당)강요, 연도마감(매년 12월에 지점으로부터 할당된 회원 수를 채우는 것을 의미)강요, 상사매출강요(교사가 새로 모집한 회원을 상사의 성과로 등록하는 것)등 매출강요를 받고 있고, 이를 채우기 위해 유령회원(가짜회원명부를 올리고 교사가 회비를 대납하는 것)까지 만들어서 실적을 채워야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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