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김용덕 기자]최근 노지감귤 농협 계통 본격출하를 앞둬 부패방지제 살포 등 품질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은 총 477만t이 출하될 목표아래 9일 현재 3792t이 출하됐다. 이는 지난해 고품질 감귤을 중심으로 첫 출하한 물량보다는 많지만 2016년산 첫 출하 3807t과 견줘 거의 비슷한 물량이다.
문제는 지금 출하되는 노지감귤 가격이 올해 감귤가격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부패과 출하 금지는 물론 지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부패방지제 살포가 가장 중요한 실정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현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예조처리가 중요하다”며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한 농가의 실천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예조처리란 태풍에 따른 많은 비날씨로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함량을 줄이기 위해 서늘하고 통풀이 잘되는 것에서 건조시키는 것을 말한다.
제주농협은 현재 부패방지 약제를 살포하고 얘조처리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선과장에 사전입고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1만9800원/10㎏이다. 이 가격은 최고와 최저가격 등락폭에 따른 평균가로 올해 노지감귤 가격의 중심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제주농협 감귤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달 중순이면 노지감귤 본격출하가 이뤄질 것”이라며 “농가들의 품질관리가 올해 노지감귤 가격형성에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