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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전·현직 도지사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지난 12일 제354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4차 회의를 열고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을 가결했다.
환도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시행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환도위가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은 26명이다.
원희룡 도지사와 우근민·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JDC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시행승인과 환경영향평가, 상·하수도 협의 업무를 담당했던 전·현직 공무원 등이다.
김한욱 전 JDC 이사장을 비롯해 JDC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및 상하수도 업무 처리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또한 이날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신화역사공원 오수 역류사태와 관련해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건물 매입 논란을 빚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옛 아카데미극장(현 재밋섬)과 관련해 김정훈 전 재밋섬 대표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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