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3887억원을 투입되며, 기존 1일 처리용량이 13만t에서 22만t으로 9만t이 증량된다.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수 처리공법의 현대화 및 하수슬러지 처리공법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시설이 전면 지하에 시설된다. 또 하수처리시설 위 지상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등도 조성된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 7월부터 제주(도두)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방향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에서는 국고지원 방안을 비롯해 무 중단 공사기법, 시설부지의 적정성 등 환경부 협의를 위한 기본방향이 수립된다. 제시된 무중단 공사기법은 철거대상 시설의 대체시설을 우선 시공해 가동한 후 대상시설을 철거한 후 다음단계 부지를 확보하는 방식의 공사기법이다.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시설부지는 총면적 11만1466㎡(3만3718평)중 2/3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3887억원(국비 954억원, 지방비 299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향후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대중앙 절충을 통해 추가로 국고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은 건설사업관리(CM)와 설계시공 일괄방식(턴키)으로 추진된다.
한편 도는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하고, 관련 실·국장이 참여하는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지원 및 분석, 전담조직 신설, 갈등민원 해소, 해양오염 방지 등 종합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기획단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쟁점사항별 토론과 협의과정을 거쳐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