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11대 제주도의회 출범 후 민선 7기 제주도정을 대상으로 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제365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17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는 제주도 및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가 이뤄진다.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2기 원도정 출범 이후 추진된 개방형 직위 확대에 따른 문제를 비롯해 제주시 인구 50만 돌파로 직면한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논의,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가 지적돼 온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회기에서 부결되면서 도민의 질타를 받았던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요구서가 이번 회기 내 재발의돼 처리될 예정이어서 이번 임시회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17일 행정사무감사 개시선언을 하고 소관 부서 감사에 돌입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첫날 소통혁신정책관, 기획조정실, 서울본부, 제주연구원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하고,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도민안전실, 소방안전본부(4개 소방서 포함), 자치경찰단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한다.
환경도시위원회는 교통항공국,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관광국,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해양수산국과 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교육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 한 뒤 한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국제교육정보원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각 상임위별 제주도 및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고, 결과보고서 채택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