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서귀포서 추돌사고와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1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남주고교차로 인근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도로 상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브레이크 작동 불량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모(51)씨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서귀포 남원서 70대 할머니가 차량 2대에 연이어 치이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7시5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조로 물영아리 둘레길 앞 도로를 건너던 오모 (78)씨가 A씨(44)가 운전하던 승합차에 치였다.

오 할머니는 이후 A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B씨(44)의 차량에도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 할머니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