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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오색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 사람들로 산행이 늘고 있다.
가벼운 산행은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지만 자칫 무리한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산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유사시 사고를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알아 둬야 할 것이다.
첫째, 안전한 등산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등산화를 착용하여 발목을 보호하며 저체온증을 대비한 여벌 옷 및 우의, 랜턴, 비상 응급의약품 등을 준비해 간다.
둘째, 산의 지리를 미리 파악하여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한다. 등산로를 벗어난 산행을 하게 되면 길 잃음 사고나 추락사의 위험이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곧 바로 119에 신고하고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본인의 위치 좌표를 노출시켜 빠른 시간 안에 구조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산행일의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자주 산행을 즐겼던 산이라 하더라도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의 산행은 되도록이면 피한다. 가을철은 비교적 일몰시간이 빠르므로 일찍 등반해 일찍 하산하는 것이 좋다.
그 외, 산행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등산 시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삼가고 흡연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이처럼 몇 가지 사전준비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가족, 지인들과 함께 떠나는 산행을 보다 더 여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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