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 청년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농부 20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단법인 올레와 사회적기업 (유)퐁낭과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제주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제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거나 농업활동을 희망하는 20대부터 40대 청년 농부들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구성은 10월에서 12월까지 선진 농업지 방문과 함께 청년농업 워크샵에 참여하고 네트워크 안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협업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또 워크샵의 경우 2박 3일동안 제주에서 진행되며 청년농부 양성을 위해 농업생산 활동 경험이 많은 멘토단을 결성한다. 멘토단은 농업활동에 대한 종합적 안내 및 상담, 귀농귀촌과 농촌 사회 정착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선진 농업지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평화나무공장, 충청남도 홍성에 있는 ‘젊은 협업농장’을 찾아 높은 수준의 유기농업과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마을에 정착할 수 있는 법 등을 배운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농가 인구가 39.5%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제주 청년 농업 육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