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0일 아트세미나에서 '글로벌 작가 분석과 미술품 투자 사례'로 강연할 윤형재 서양화가의 작품.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아트제주 2018’의 사전 프로그램 ‘아트세미나’가 이달 27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아트제주 2018은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 이번 ‘아트제주 2018’ 아트 세미나의 큰 주제는 ‘Art for tomorrow - 미술품 투자, 나도 컬렉터’로 진행된다. 세미나 대상은 아트제주 멤버십과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무료 초청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마크 테토의 강연으로 시작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그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한옥에 직접 거주하며 한국의 미(美)에 관심을 갖게 된 그가 미술품수집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달 3일에는 강효주 필립강미술연구소 대표의 ‘금융과 예술, 컬렉터 투자 원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전직 은행 중역에서 미술품 사업가로 전향했으며 컬렉터의 미술품 투자 원칙을 엿볼 수 있다.

10일에는 윤형재 서양화가의 ‘글로벌 작가 분석과 미술품 투자 사례’라는 강의로 문을 연다. 지난 2016년 아트광주 예술 총감독이었던 그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한 글로벌 작가들과 미술품 투자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7일에는 송민경 서울옥션 블루 총괄담당의 ‘투자의 눈으로 보는 미술품 컬렉션’이란 주제로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현대 미술사 속 여성작가 이야기를 말할 예정이다.

조서영 아트제주 2018 총괄 팀장은 “제주에서 미술품 구입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며 “아트세미나를 통해 정확한 투자 지식을 전문가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내달 29일부터 4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되는 ‘아트제주 2018’ VIP 초대 및 작품 구매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 또는 전화(064-739-3373)로 가능하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