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2018 제주 발명·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페스티벌’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IP기업인과 학생 등 약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2018 제주 발명·IP 페스티벌’은 2012년 기술거래장터로 시작해 현재는 지역 교육청과 도내 혁신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지식 재산 행사다.

이번 축제는 제주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의 주최와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및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 등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시간이 마련됨에 따라 개막식이 열린 19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과 기업성장 우수사례, 우수 특허기술 제품이 전시되면서 제주에 있는 우수 IP 및 R&D 기업과 특허법률사무소 등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이외에도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발명 3D 디자인 경연대회’, 전문가 초청 강연인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서’와 한재권 교수의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학교발명과학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도내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그동안 따로 개최하던 발명축제와 지식재산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했다”며 “학생, 기업인, 제주도민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발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