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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낯선 지역에서도 열심히 이를 악물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5회 만덕배 제주여성축구대회 우승팀 경기 김포시여성축구단 진영아 감독(41·여)은 “좋은 기운을 받아간다”며 이 같은 우승소감을 밝혔다.
진영아 감독은 “제주지역이라 모든 멤버가 참석하지 못했는데도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뛰어줘서 이 같은 결과를 낳게 된 것 같다”며 “전국대회 3번째 우승을 제주에서 가져가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진 감독은 “항상 첫경기가 어렵다. 이틀간의 경기 역시 첫경기때 고전했다”며 “하지만 감독 지시 잘 따라주고 서로 다독여주며 경기해줬기에 지치지 않고 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 김포가 감독 없이 회원들끼리만 운영해오다 지난해 (제가)부임했다”며 “앞으로 더 체계를 갖춰 경기 김포를 전국적인 여성 축구단으로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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