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칠선녀축제에서 열린 칠선녀퍼포먼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2018년 중문칠선녀축제가 지난 20일과 2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중문동주민센터와 칠선녀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문마을회에서 주관해 열렸다. 축제는 중문천제연폭포의 칠선녀 설화를 모티브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중문천제연폭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은 3만 여명에 달했다.

축제 개막 전날인 19일에는 칠선녀를 모시는 제의식 ‘칠선녀제’가 진행됐다. 또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한 20일에는 중문초등학교에서 천제연폭포 축제장까지 진행된 길트기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축제의 상징인 ‘칠선녀하강퍼포먼스’를 통해 방문객의 즐길 거리를 늘렸고 축제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칠선녀승천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칠선녀 가요제, 댄스경연대회 어린이사생대회, 무태장어 맨손잡기 등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김창범 중문마을회장은 “중문칠선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과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칠선녀축제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