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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제주 일자리 안전망이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생활안정을 위해 일정기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도내 고용보험가입자가 2013년 9만6346명에서 올 9월 현재 13만7735명으로 43%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고용보험 증가율 15%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라고 하니 기업체의 지원이 좋아졌다는 것을 말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도 증가하면서 일자리 안전망도 개선됐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임금개선, 목돈마련, 주거지원 등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통계청에서 발표한 9월말 기준 고용지표를 보면 고용률 68.2%로 전국 61.2%보다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도 1.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니 그만큼 제주지역 고용환경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이보다 더 긍정적인 것은 제주도가 고용보험에 많은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고용보험 가입율이 전국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제주도가 간파해 많은 근로자들이 향후 실직에 따른 안전망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어서 매우 긍정적이다. 차제에 제주도는 실업율을 낮추기 위한 실직자 구제 교육에 나선다면 그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제주도가 기업과의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지원할 것은 지원해주고 잘못된 정책은 개선해 나가면 제주지역 고용환경은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끌어안기 정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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