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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망여아 엄마 실종 전 행적 일부 확인마트서 번개탄 등 구입 정황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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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1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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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경찰이 제주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아 엄마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나와 실종 여성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실종 여성 장씨(33)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어린이집에서 귀가한 딸을 데리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장씨는 집을 나설 당시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뒀다.

장씨는 이날 오후 836분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후 1015분 제주공항서 택시에 탑승해 제주시 삼도동 A모텔에 도착했다.

장씨는 현금을 내고 모텔에 투숙했다.

다음날인 1일 오전 장씨의 아버지가 딸과 손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기 파주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파주 경찰서는 이날 오후 장씨 모녀가 제주행 항공기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 제주 경찰에 공조요청을 했다.

도내 모든 경찰서에 수배 정보가 공유됐으나 장씨의 휴대전화가 꺼져있어 위치추적이 어려웠다.

장씨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경찰은 1일 오후 모텔 주변 마트서 장씨가 번개탄 등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장씨는 이날 투숙을 연장했으며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했다.

2일 새벽 231분 장씨는 아이와 함께 모텔에서 나와 택시에 탑승했다.

모텔에서 10여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용담3동 해안도로에서 하차했다.

이튿날인 4일 오후 636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서 장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장씨가 묵었던 모텔방에서 장씨 모녀의 짐이 든 가방이 발견됐으며 욕실에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6일 여아 부검을 통해 목졸림을 당하거나 번개탄 등이 흡입된 부분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사망원인을 밝혀낼 것이라며 파주 경찰서와 해경, 제주경찰이 긴밀하게 수사해 모친 행방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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