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폴에이리조트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8일 민간 다중이용시설 3곳에 대해 위기상황 매뉴얼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민간다중이용시설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각 시설의 자발적 매뉴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다.

컨설팅 대상 시설물은 관광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곳이며 전문가 2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내용은 시설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기존 매뉴얼 위주의 컨설팅에서 훈련 중심 컨설팅으로 전환해 실시할 예정이다.

위기상황 매뉴얼을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작성방법 및 기준에 따라 테러, 화재, 침수, 폭설 등에 따른 대응조직 및 지휘체계와 각 상황별로 단계별 대응절차, 행동요령, 응급조치 방법 등을 작성하고 ‘재난법’ 제34조의6 제2항의 의거해 매년 1회 이상 매뉴얼에 따른 훈련을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

이번 컨설팅은 위기상황 시 위기상황 매뉴얼이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매뉴얼 작성요령과 훈련계획 수립 및 시나리오 작성 방법 안내 등 현장에서 쉽게 작동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설 안전관리자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위기상황 매뉴얼이 시설 특성에 맞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