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선행조건은 ‘지속 가능한 제주’이다. 제주의 진정한 미래 가치는 도민과 동행했을 때 비로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는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향한 변화는 내부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JPDC는 모든 직원을 정규직 형태로 고용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매해 100명 안팎으로 유지하면서 도내·외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규 채용의 경우 2016년 98명, 지난해 159명, 올해 110여 명 등의 규모로 진행 중이다. 비정규직은 최근 100%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도내 대학생 청년인턴제도도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고, 영재육성기금을 기탁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JPDC는 또 2006년부터 학업에 열정이 있는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장학재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76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약 18억원을 전달했다. 제주 출신 인재들을 발굴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들이다.

지난 2월에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15명 확대해 118명의 학생들이 총 3억79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신설하고 4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꿈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도외 학생들을 위해서는 서울에서 탐라영재관(기숙사)을 운영하며 제주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1998년 탐라영재관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 사회로 진출했다. JPDC는 탐라영재관 이후에도 서울 2개 거점지역에 소규모 쉐어하우스 형태의 ‘탐라하우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힘쓰고 있다.

JPDC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가치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하수 보전·연구, 인재 육성, 주거지원 등 제주를 위한 공헌 사업을 지속하며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