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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하지만 불조심 강조의 달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도민은 어느 정도 될까?
불조심 강조의 달의 의미는 겨울로 접어드는 문턱인 11월을 기점으로 각종 화기취급 등이 많아지면서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있다.
유래를 보면 1911년부터 소방대원들의 화재예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출초식을 하며 불조심 행사를 한 것이 시초가 됐으며 해방이후 여러 번의 명칭의 변화가 있었는데 1980년부터 지금과 같은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이 됐다고 한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화재발생 건수 중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하고 있고 인명피해 역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 또한 50.6%로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12월 제천스포츠 센터, 올해 밀양세종병원, 고양 송유관 저유소 화재 및 최근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등으로 국민적 불안과 관심사가 한층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71번째 맞는 2018년 불조심 강조의 달은 어느 해 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예방을 통하여 올 겨울에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모두 다시 한번 ‘불조심 강조의 달’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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