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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학생문화원은 오는 23~24일 학생문화원 및 청소년의 거리 일대에서 ‘2018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로 물들고 감동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 4가지 색으로 꾸며졌다.
공연마당은 대기고 윈드오케스트라, 북촌초등학교, 백록초 김도현, 제주영송학교, 제주동여중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축제로 물들다’ ‘감동으로 하나되다’ ‘행복을 채우다’ ‘감성을 더하다’ ‘예술로 꽃피다’ ‘어울림으로 날다’ 등 50개팀의 공연이 마련됐다.
제주국제오카리나협회 7개교 연합팀의 전통민요 대합주, 대기고 어머니합창단, 교직원동아리의 라틴댄스, 애월 마을공동체의 뮤지컬 등 참가대상의 규모도 예년에 비해 커졌다.
경연마당에서는 댄스, 미술·만화실기, 동요, 락밴드, 가요 등 부문별 기량을 겨루게 된다.
체험마당에는 공룡 모형 만들기, 쿠키 만들기, 스노우볼 만들기, 인형 냉장고 만들기 등 학교별 동아리와 제주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30개의 부스가 준비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미술, 서예, 사진, 서화 등 108개의 작품을 만나본다. 여기에 도교육청과 교육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 상해시에서의 그림과 서예작품이 공동 전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4·3 70주년을 맞아 개막공연으로 북촌초 학생들이 음악극으로 ‘기억해요! 4월 3일’을, 제주중앙여고 및 제주외고 학생들의 4·3소재 체험부스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연숙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가 제주 교육가족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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