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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전세계 평화인권교육 전문가들이 제주로 모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제주교육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4·3 70주년을 기념해 ‘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제주 4·3, 아픔을 넘어 상생의 교육으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기조강연자는 프랑스 파리 미국 대학원 더글라스 예이츠 교수다. 그는 ‘4·3과 남북 평화통일의 의의’에 대해서 강연한다.
더글라스 교수는 세계섬지도자화의 공동대표로 2013년 제주 4·3 정부보고서 최종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주제강연은 폴 케르스틴 독일마인츠대학 정치학교수가 맡는다. 폴 교수는 ‘보이텔스바흐합의와 민주시민교육’에 관해 강의한다.
‘평화·인권·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세 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세션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인권토크쇼와 4·3 학교현장 사례발표, 토론도 도내외 초·중교사들에 의해 이뤄진다.
이밖에도 4·3과 관련한 예술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 4·3의 전국화,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외 교원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평화, 인권,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줄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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