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주시민들은 참으로 복이 많다고 여겨진다. 우리가 공기의 고마움을 피부로 못 느끼듯이 바로 옆에 최고 최적의 장소가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잘 모른다. 바로 제주절문자연휴양림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최고의 산림문화휴양지인 셈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이 3년 연속 7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최고의 산림문화휴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한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지난 1997년 7월 개장한 이후 20여년만인 2016년도에 처음으로 이용객 7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매년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11월 현재 75만여 명이 찾는 등 3년 연속 70만명 넘는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매년 최다 인원이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내부 산책로와 장생의 숲길, 절물 오름 등 다양한 코스로 조성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것이다. 특히 그 곳에 가서 마시는 절물 샘물은 그야말로 최고다. 절물 오름을 오른 후 내려와 마시는 절물 샘물이야 말로 온 몸을 맑고 시원하게 해주는 단비와 다를 바 없다. 이런 절물휴양림이야 말로 우리 제주시민들에게는 보물이다. 보물을 갖고 있어도 이를 느끼지 못하다면 보물의 가치를 전혀 알지 못하는 바보에 다름아니다. 보물의 가치를 알고 느껴야만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맘이 생긴다. 제주시민의 보물은 바로 건강(健康)의 보고(寶庫)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