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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JDC 캠페인] 임산부 배려석의 목적을 되새기자대중교통 이용 시 노약자 배려석 남겨둬야
<33>임산부 등 노약자를 위한 자리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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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9  17: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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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 자리 때문에 불편한 상황을 경험한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에서 볼 수 있는 노약자 배려석은 나이 많은 노인, 임산부, 신체적 장애자 등을 위해서 사회 공중 도덕적 질서의 통념상 배려의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리다. 즉, 몸이 불편하거나 겉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초기 임신부처럼 약자들을 위한 배려 공간인 것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의 설치 근거는 있지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승객들의 배려 여부가 가 교통약자 배려석의 활용도를 높이거나 줄일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보건복지부가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임산부의 40.9%가 (대중교통 이용 시)‘임산부로서 배려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 결국 아직까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일부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은 나이·성별 관계없이 똑같은 ‘소비자’인데 누구는 배려를 받고 누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역차별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은 일부 몰지각한 승객이 노약자를 배려해야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악용해 자리 양보를 강요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커졌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아내이기도한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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