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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민건강지수’ 전국 꼴찌 ‘불명예’서울대 연구팀 분석, 1점 만점에 0.514점으로 가장 낮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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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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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국민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 평가에서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홍석철, 윤양근, 유지수)이 건강보험공단,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삶의 질 학회 등에서 각기 집계하는 국민건강 지표들을 통합해 만든 국민건강지수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건강지수는 1점 만점에 0.54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지수는 질병이환 및 사고, 건강행태,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인구변화 등 10개 영역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음주·흡연 등 29개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치다.
전국 시·도 지역별로는 울산(0.581)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0.567), 대전(0.561), 대구(0.558) 등으로 건강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0.514점으로 전국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가장 낮았다. 제주에 이어 강원(0.516), 충남(0.523), 부산(0.52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제주시(0.515)와 서귀포시(0.513)는 다른 시?군?구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걷기 실천율은 28.3%에 거쳐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이 가장 높은 전남(43.4%)에 비해서는 15.1%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특히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015년 28.4%를 기록, 강원(29.7%)에 이어 두 번째 높았다.

도내 비만율은 2012년까지 가파르게 상승, 30.1%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여전히 높다.

이와 관련, 연구팀 관계자는 “의료보장 확대 정책으로 검진율, 의료기관 접근성 등은 과거보다 개선됐으나 만성질환, 정신건강 등의 지표와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행태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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