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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폭염이 어이지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위와 함께 겨울이 왔다.
제주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 도민안전 확보라는 목표를 정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설치’ 등 도민이 공감하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화재 예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첫째 전기히터·전기장판·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화재현장에 출동해 보면 전기히터 과열로 주변 가연물과 전기장판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다.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사용 시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말고 미사용시에는 코드는 반드시 뽑고 화목보일러는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둘째 화재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정마다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방마다 설치해야 한다. 초기화재에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위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주택화재 발생의 근본원인은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의해 초래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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