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이란 말은 모두 많이 들어 왔을 것이다. 나 역시 공무원이 되기 전부터, 그리고 되고 난 후에도 계속 들어왔으며 면접시험에서는 청렴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공직자에 대한 청렴은 과거에도 중요하게 다뤄졌고 강조 됐다. 선조 중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를 보면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이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는 구절이 있다, 그렇다면 왜 그리도 청렴을 강조했을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 중 가장 흔하게 있는 일이 바로 본인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하는 것이다. 공직자 역시 본인의 이익을 위해 이를 받아들여 공직사회가 부패됐다는 이야기가 나와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강조 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