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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아시아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사업체·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와 아시아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사업체·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모바일 결제를 애용하는 중국 관광객의 소비 성향에 맞춰 텐센트사의 위챗(WeChat)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주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식 계정을 이용한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제주 관광 정보를 전달하고 지불 수단을 결합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와 도내 관광 업계 매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을 위해 텐센트 그룹 장잉 부총재, 리페이쿠 위챗 페이 부총재가 제주도를 찾았으며, 도에서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노희섭 미래전략국장, 문경복 관광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한중관계가 회복되는 시점에 체결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중국 마케팅 전환, 지역 관광사업체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는 중국 최대 IT 기업으로 소셜네트워크 메신저와 게임,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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