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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2019년부터 제주시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농업유용미생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관계기관 및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미생물배양실 준공식’를 11일 개최했다.
‘농업미생물배양실’은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수해 제주농업기술센터 내 321㎡ 규모의 현대식 미생물 생산시스템을 갖춘 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미생물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이며, 700L 멸균배양기 3대, 살균배양기 1대 등 종균 배양 및 미생물포장기 등 고품질 농업유용미생물 공급을 위한 장비를 구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JM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을 연간 50t 생산해 친환경, GAP 인증농가와 사용을 원하는 농가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공급하며 전화 또는 방문 등 사전 예약 신청 후 지정한 날짜에 맞춰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1회당 공급량은 노지작목은 18L, 시설작목은 6L로 연간 노지작목은 288L, 시설작목은 144L를 공급 받을 수 있다.
한편 농업미생물 품질 유지와 농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격월 1회 자체 품질검사 및 분기별 1회 전문검사기관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최고 품질의 농업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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