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음주·무면허 운전 등으로 10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운전자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음주·무면허 운전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고모(56·남)씨를 도로교통법위반(무면·음주운전)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15께 제주시 오현길 도로상에서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콜농도 0.177%의 술에 취한 상태로 이륜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마시고 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운전을 하다 단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씨 는 지난 5월 4일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8년 집행유예2년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기간 중에 재차 동종의 음주·무면허 운전을 하다 단속된 전력이 있으며 이를 포함해 음주·무면허 운전 등으로 10회에 걸쳐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