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7일까지 4주간 시행했던 돌봄과 재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실버체조, 노래교실, 촉감놀이 등 인지와 신체활동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했던 마음이 많이 나아졌고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이였는데 벌써 끝나서 아쉽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치매환자를 위한 더 나은 쉼터와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전화(760-612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