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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새롭게 수립된 주거종합계획을 토대로 신규택지 공급계획을 재추진한다.
제주도는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거종합계획(2018~2027)’을 최종 확정했다.
주거종합계획은 주거기본법 제6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기존 주거종합계획(2010~2020)상의 예상인구가 초과되는 등 바뀐 여건에 맞춰 수립 됐다.
‘모든 도민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행복한 주거생활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복지 증진, 주택시장 선진화, 도민 안심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3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정책(수요에 맞는 주택공급, 안정적인 택지공급, 지역.세대.계층별 맞춤형 주택 공급, 지역.세대.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노후주택 등 재고주택 관리 선진화, 제주형 선진 주거문화 정착)을 담고 있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확대, 청년·신혼·고령가구를 위한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노후주택 및 빈집 등 주택환경개선을 통한 정주환경개선 추진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증진대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게 이번 계획의 특징이다.
도는 변화된 주거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7만4000~10만6000호 내외의 주택과 약 10.1~14.4㎢ 내외의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동지역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삼화지구, 혁신도시 등 기존의 사례를 감안해 기존 도심자와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일정 규모 이상의 계획적인 주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거종합계획 추진으로 오는 2027년 주택보급율 110% 달성, 임대주택 재고도 2만3000호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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