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의 양성평등 실현을 고찰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016-2018 도민 성인권 교육 사업 평가 토론회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제주벤처마루 100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사)제주여민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제주도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폭력예방을 위한 도민 성인권 교육 사업을 수행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또한 양성평등한 제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진영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이 지난 3년간 진행된 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토론은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김은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우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실 성인지정책팀장, 이화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인지정책센터 연구위원, 진영림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 운영위원이 ‘2016-2018 도민 성인권 교육’ 사업평가에 대한 토론으로 이뤄진다.

전문가 토론 이후에는 자유 토론이 실시돼 누구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인터넷 링크(https://bit.ly/2SE04FB)나 전화(756-7261)로 가능하다.

한편 지난 11월까지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는 “마을 지도자들을 포함한 1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각 지역에서 폭력예방과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353회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