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서귀포예술단 송년음악회 포스터.

▲ 김창열미술관 송년음악회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연말을 맞아 음악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누리는 건 어떨까?

도립서귀포예술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동호 도립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금관악기 호른과 타악기 마림바의 연주가 곁들여진다.

첫 곡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오토 슈바르츠의 ‘케이프 혼’, 롤프 루딘의 ‘오헹후스의 꿈’, 임마누엘 세쥬흐네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2악장’, 유 지안팡의 ‘양쯔강의 찬미’까지 5곡의 연주가 이뤄진다.

또 만프레드 슈나이더의 ‘제주 교향곡’과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연주와 함께 도립서귀포합창단의 합창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공연이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760-2494)나 도립서귀포예술단(739-7394)로 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에서의 공연 이후 다음날 제주시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도 있다.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4일 오후 1시 김창열미술관 로비에서 ‘아듀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자는 제주출신 청년예술단체 트리오 보롬이다.

트리오 보롬은 문효진 피아노, 김혜미 바이올린, 이현지 첼로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제주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음악으로 제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공연에서 ‘For Christmas’, ‘피아졸라의 겨울’, ‘제주의 자화상’ 등 총 6곡을 연주한다.
본 공연은 행사 당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