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안당 및 자연장지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가 편리한 장묘문화 확산을 위해 장사시설을 확충한다.

서귀포시는 공설자연장지, 공설봉안당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산읍 공설묘지 내에 총 사업비 31억 1100만원을 들여 공설자연장지 8850㎡와 2층 공설봉안당 695.25㎡의 장사시설 확충사업을 준공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2년에 걸쳐 장기공사를 시행해 건축분야 등 실시설계용역 및 자연재해 사전 영향성을 검토하며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거친 후 지난해 9월 29일 공사 발주했다.

이를 통해 올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봉안당 안치단 설치까지 완료됐다.

특히 봉안당 안치단의 경우 폐쇄형이 아닌 투명 강화유리형으로 설치돼 추모객들이 고인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설치됐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시설 추가 확장, 상수도 공급시설, 인근 버스정류장 시설 설치 등 주차문제 및 물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또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성산읍 장사시설 운영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