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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한라체육관에서‘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잰다’선포식이 있었다. 고희범 제주시장과 유관기관 기초질서 지킴이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도형 운동을 펼쳐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환경·교통·도로의 3개 분야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젠다 선정위원회가 일회용품 안 쓰기, 올바른 분리배출 하기, 쓰레기 불법 투기 안 하기, 주변 주차장 이용·걸어서 이동하기, 인도·횡단보도 주·정차 안 하기, 상가·내 집 앞 물건 적치 안 하기 등의 6개 의제를 선정했다.
읍면동별로 구성된 기초질서 시민 지킴이들은 주민 홍보, 위반사항에 대한 계도와 신고자 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시민운동의 선봉에 서게 된다.
시민의 잘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제주의 사회 기반시설은 거의 포화상태로 감당하기 힘든 정도에 이르렀다. 이제는 시민이 나서서 기초질서 지키기 실천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다. 제주시의 주인인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 도시 조성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사명이다.
우리 시의 주인인 시민이 주도로 생활 전반에 만연한 불법과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기초질서를 바로 세워 우리가 모두 주인 되는 행복 도시 구현은 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
제주 시민들이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지와 성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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