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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이 지나고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가 다가오는 12월 추운 겨울날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가정과 사무실에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난방기구 중 화목보일러는 고유가 시대에 보다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기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난방기구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온도조절장치 미설치로 인한 과열로 주위 가연물 등에 착화하거나 보일러의 복사열로 인해 주변에 쌓아둔 땔감에 불이 붙어 종종 화재가 일어난다.
화목보일러 자체에서 불이 붙어 발생하는 화재보다 부주의와 주변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이 있어 복사열로 인해 붙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연통을 둘러싼 단열재가 제 역할을 못 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첫째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둘째 보일러를 지펴둔 상태에서 장시간 외출을 자제한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한다. 넷째 화재 발생 시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별도의 구획된 공간이나 보일러와 벽·천장과는 0.6ｍ 이상, 가연성 물질과는 2미터이상 이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통 연결 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해 연통에 타르 및 찌꺼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평소에 각별한 주의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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