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이 주도하게 되면 더 따듯하고 행복한 마을이 될 것이라고 본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시는 2019년 주민 주도의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에 총 67억3000여 만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이 행복한 마을은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 회복, 농어촌 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 정착주민 지원 및 마을기업 육성의 3개 과제에 포커스를 맞춰 추진한다고 하니 더 기대가 크다.

3개 과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 회복에 △마을사업 이해도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농어촌 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마을 가치 향상 및 마을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특화마을 조성△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 등 이 것 말고도 정착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만든다고 하니 어떻게 구성될지 상상만해도 행복한 마을이 머릿속에서 뭉게 뭉게 그려진다.

　제주시가 만들려는 행복한 마을은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마을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주안점이 있다고 한다. 마을에 모여 사는 주민들이 어울려 사는 모습은 우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이다. 그야말로 이웃사촌 동네인 것이다. 친족도 멀리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멀어진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웃사촌이 넉넉한 행복한 마을이야 말로 진정 지상 낙원이 아니겠는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