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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날갯짓할 때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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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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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집값 오름세가 3년째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다른 지방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난데다 대규모 개발 붐에 따른 주택 가격 급등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가 매매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은 상승세가 크게 꺾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매매가는 0.97%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평균 변동률(1.10%)을 밑도는 것으로 아파트와 함께 연립 등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의 위축 추이가 반영됐다.

 도내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2013년 0.27%, 2014년 1.44%로 전국평균을 밑돌았으나 2015년 8.08%로 치솟으면서 ‘부동산 광풍’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2016년 4.63%로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 후 2017년 1.66%에 이어 작년 0.97%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그 동안 인구유입과 대규모 개발 붐 등으로 인한 가격 급등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등이 매매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파트 등 대부분 주택의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된 이유다.

 결론적으로 제주로의 인구 유입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들어올 사람은 다 들어왔다. 이들로 인해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이지만 더 이상 인구유입이 안되니 오를 변수는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꽁꽁 묶여졌던 제주경제 날개도 훨훨 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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