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 하수도 사업에 전년도 사업비 589억원(국비 363 지방비 226)보다 1,785억원 증가한 총 2,375억원(국비 1,523, 지방비 852)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업별로는 환경기초시설인 제주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사업에 80억원,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설사업에 23억원, 마을하수도 시설사업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8∼2009년 2개년 사업으로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총 410억원(국비 260, 지방비 150)을 투자하여 하수관거 80km를 시설 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인 BTL사업도 행정시별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규모 1,817억원(국고 1,175억원)으로 지난 2006년 2월에 환경관리공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한 이후 2007년 6월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2008년 2월18일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여 행정시별로 2월말, 3월초에 각각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BTL 사업 시행자는 제주시 동지역은 푸른제주지키미(주)(주간사, 대우건설), 읍면지역은 제주엔바이로(주)(주간사 한화건설), 서귀포시 지역은(주간사 포스코건설)에서 시행하게 되고, 지역 건설업체도 10개사 이상이 참여 할 계획이다.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추진으로 하수관거 시설율이 2006년도말 기준 71.4%(전국평균 71.2%)에서 BTL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도에는 80% 이상의 시설율로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연안 해안 오염 방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투수성이 양호한 화산회토로서 생활하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연안 해안오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하수도 사업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