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제주시동부보건소에서 금연·절주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슬로건이다. 이제 금연·절주는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건강생활의 필수요건이 되었다.

　금연의 경우는 2015년 ‘담배값인상’, ‘혐오적인 금연광고 시행’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금연정책 시행으로 흡연과 관련한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은 누구나가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 변화에도 불구하고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발표된 성인남성흡연율은 전국 40.7%, 제주 43.0%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담배의 중독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 생각된다.

　변화하는 사회적 금연분위기 속에서 흡연자라면 90%이상은 연초에 금연결심을 한번쯤은 고심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같이 멀고도 험한 금연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 금연전략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먼저 전국보건소에 설치된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본인의 담배중독 정도와 금연방법을 의논하고 중독정도에 따라 초기라면 보조제와 행동요법제를 통한 금연을 시도하고, 중독정도가 심하다면 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금연캠프 및 약물치료법을 권해드리고 싶다.

　제주시 3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상시 흡연자의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독정도에 따라 금연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금연캠프 접수 및 약물치료법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금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