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가 안전한 어선어업 및 해녀 물질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82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어선어업의 자동화·현대화’, ‘어선 자동화 시설’, ‘노후기관 대체’, ‘어선 유류비 지원’ 등 46억원을 지원한다.

또 제주 해녀 예우와 소득보전을 위해 ‘마을어장 수산자원 서식여건 개선’ 등에 39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제주 해녀의 전통문화 보전 및 새내기 해녀 양성에 4억원을 지원하며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의 경우 총 9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처음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한다.

더불어 어촌 균형발전을 위해 새로운 소득원 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4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어촌지역 사회 문화 및 경제적 활력의 기반조성을 위해 하예항에 3년동안 110억을 투자해 어촌뉴딜 300사업을 시작해 향후 어촌정주어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청정한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37억을 들여 어장정화사업,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운영 등을 시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16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