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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윤승빈 기자] 제주 학교비정규직에 대해 지방공무원과 동일한 근로시간이 적용된다. 상여금 또한 연 60만원에서 연90만원으로 늘어난다. 육아휴직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2018년 단체·임금협약 체결식’을 열고 위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를 도출했다.
양측은 2017년 12월부터 약 1년간 2018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 갱신을 위해 간사협의회 10회, 직종별교섭 20회, 실무교섭 5회 및 실무협의회 15회 등 여러차례 교섭을 진행해 온 바 있다.
그 결과 주요 합의 내용으로 △학교근무 지방공무원과 동일한 근로시간 적용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급식비 13만원 전액 지급 △상여금 연 90만원 확대 △조리사·전산 자격수당 기본급의 5% △영양사면허가산수당 기본급 5% △치료사·전문상담사·교육복지사·사회복지사 임금등급 가 △구육성회직원 근속수당 추가 지급으로 처우개선 △영어회화전문강사 급식비 13만원 지급 △육아휴직기간 3년 △산업재해로 인한 휴직기간 중 임금 보전 △돌봄전담사 근무시간 5시간 등이다.
양 측은 이와 같은 주요내용에 합의하고, 체결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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