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전지훈련 선수들이 서귀포시가 실시하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서귀포시와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회장 김용일)가 공동운영하는 ‘전지훈련단 재활프로그램’이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재활 클리닉을 실시하며 걸매, 효돈, 강창학, 공천포 등 관내 축구구장에서는 찾아가는 현장 재활캠프를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활의학계 전문의를 초빙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2회씩 병행해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이경태 K-리그 의무위원장, 박진영 KBO 한국프로야구의무협의회 회장, 김진구 건국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장 등이 전지훈련 선수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하정구 대한육상연맹 의무이사, 김진수 삼성썬더스 농구단 주치의 등이 무료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지훈련단 재활프로그램이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며 더 많은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