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김용덕 기자]최근 제주경제가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4일 밝힌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가 둔화되고 건설 부문의 부진이 지속됐다. 관광 부문은 감소세가 다소 완화됐다.
소비의 경우 11월 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가 준내구재(신발·가방, 의복) 및 비내구재(화장품) 중심으로 하락했다.
2월중 소비자심리지수(98.4)도 기준값(100)을 밑돌았다.
건설은 12월 중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2017년 하반기 이후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 였다.
관광의 경우 12월중 관광객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으나 내국인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 10월(-8.2%) 이후 감소폭이 축소됐다.
농수축산은 11월중 농산물 출하액의 경우 노지감귤 단가 상승(11.2%)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수산물 출하는 방어와 고등어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은 11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제주개발공사의 생수 생산중단 등에 따라 음료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11월중 수출은 반도체에 힘입어 증가했으나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고용부분은 12월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고용률(68.6%)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실업률(2.2%)은 소폭 상승했다.
11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